오늘수거를 이용하기 전 가장번거로웠던 쓰레기는 무엇인가요?
오늘수거를 사용하는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장점이 있는데요.
바로 음식 잔여물이 남아있더라도 배달용기는 뚜껑을 닫아서 그대로 버리고,
냉장고에 방치된 김치통이나 식품 포장재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버리는 과정이 간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과연 잘 처리될까?’ 궁금했다면 주목하세요.
오늘수거에 섞여 들어온 음식물이 선별 과정을 거친 후 어떻게 재활용되고 있는지 자세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오늘수거 자체 선별장에서 쓰레기를 품목별로 분류하는 모습
음식물쓰레기, 어디로 갈까?
매일 밤 오늘수거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자체 선별장으로 옮겨져
플라스틱, 페트, 캔, 유리 등의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선별해요.
이 과정에서 따로 모아진 음식물쓰레기는
음식물류 폐기물 전문업체 ‘업박스’를 거쳐 최종적으로 음식물 처리업체인 ‘클린에코’로 이동합니다.
클린에코는 100% 자동화된 시스템을 운영하는 음식물 처리시설이에요.
오늘수거 같은 사설업체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종량제봉투에 버리는 음식물까지 처리하는 곳이죠.
오늘수거가 클린에코에 직접 다녀와 처리 과정을 살펴보고 왔어요.
클린에코의 음식물 처리 과정
음식물쓰레기의 대변신
음식물쓰레기는 위와 같은 여러 단계의 공정을 거쳐 동물이 먹을 수 있는 사료 원료로 재탄생해요.
높은 온도에서 찌고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사료 원료의 품질이 높아지며,
자력선별기를 통해 작은 쇳가루까지 걸러내고 있어요.
처음 버려진 음식물의 절반은 수분으로 날아가고,
부패한 음식물과 이물질이 제거되면 가루의 형태로 10% 정도 남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가루는 사료 원료로 활용되며 주로 동남아로 수출돼요.
이후 사료 원료에 각종 영양소를 배합하면 닭, 오리 등 가금류가 먹는 완성된 사료가 됩니다.
음식물을 건조시켜 만든 가루 형태의 사료 원료
동물이 먹어도 안전할까?
음식물의 염도가 높고 상했을 수도 있는데 동물이 먹어도 괜찮을까 걱정했다면 안심하세요.
처리과정에서 나온 폐수를 재활용해 음식물에 물을 붓고, 찌고, 탈수하는 단계를 거치면 염도가 낮아져요.
부패한 음식물은 뜨거운 열로 음식물을 건조하는 단계에서 소각되고요.
또 하나의 꼭 필요한 공정이 있어요.
간혹 음식물에 쇠숟가락, 젓가락 같은 이물질이 섞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들이 파쇄 과정에서 잘게 부서지면 쇳가루가 생길 수 있어요.
쇳가루는 동물이 먹었을 때 위험하기 때문에
자력선별기를 두 번 거쳐 모래보다 작은 입자의 쇳가루까지 완벽하게 제거하고 있어요.
클린에코가 악취와 배출가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한 최신 설비
버려지는 이물질까지 자원으로
클린에코는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이물질까지 최대한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있어요.
음식물에서 걸러진 비닐은 재활용 업체로 보내지고,
폐수는 사료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찌는 과정에서 한 번 더 사용된 후 하수처리장에서 정수돼요.
또한 폐수를 바이오가스 원료로도 활용하며 자원 순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음식물 처리시설이 있는데요.
그중 클린에코는 지난해 우수한 재활용률을 인정받아 정부 지원금을 받았을 정도로 자원순환 기여도가 뛰어난 곳이에요.
오늘수거는 수거한 쓰레기가 잘 재활용될 수 있도록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정한 업체와 협업하고 있어요.
모든 분들이 마음 편하게 쓰레기를 배출하실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