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오늘수거 비닐이
리뉴얼된 사실 알고 계셨나요?
크기와 디자인도 바뀌었지만, 소재도 달라졌는데요.
바로 버려진 비닐을 재활용해 만들었답니다.
어떻게 쓰레기가 비닐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요?
직접 비닐 공장을 찾아 확인하고 온 흥미로운 과정을 공개합니다.
폐비닐, 원료로 다시 태어나다
버려진 비닐은 어떻게 재탄생할까요?
재활용 소재를 만드는 기본 원리는 단순한데요.
폐비닐을 녹여 실처럼 길게 뽑은 뒤, 잘게 잘라 알갱이 모양의 펠릿을 만들어요.
이 펠릿은 다시 녹여 원하는 형태의 제품으로 만들 수 있어요.
폐비닐로 재활용 펠릿을 만드는 과정은 국수 뽑는 기계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워요.
네모난 투입구에 폐비닐을 넣으면 기계 안에서 녹은 뒤 국수처럼 기다랗게 압출되고,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 위해 찬물에 들어갔다가 탈수 과정을 거칩니다.
마지막으로 잘게 잘라내면 펠릿이 완성돼요.
바로 이렇게 쓰레기가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는 첫 단계가 끝난 거예요.
두 번째 삶을 얻은 수거비닐
재활용 펠릿은 열과 냉각을 거치며 원래의 탄성을 잃기 때문에 재활용 펠릿만으로 새 비닐을 만들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마치 요리사가 레시피를 짜듯 펠릿 상태에 맞춰 성분과 염료를 섞어 조합해요.
오늘수거 비닐은 재활용 펠릿 80%와 신재 원료 20%를 배합해 만들고 있어요.
비닐을 불투명한 검은색으로 만들기 위해 강력한 염료 펠릿도 함께 사용하고요.
이렇게 조합한 펠릿은 기계에 투입되어 비닐 형태로 만들어지고,
프린팅과 컷팅을 거쳐 우리가 쓰는 오늘수거 비닐이 완성됩니다.
편리함은 그대로 의미는 더 크게
재활용 비닐은 내구성이 약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오늘수거 비닐은 신제품과 동일한 품질을 내기 위해 여러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며,
내구성과 편리함 모두 뒤지지 않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어요.
사용하다 보면 비닐에 작은 기포가 보일 수 있는데요.
이는 불량이 아니라 재활용 원료가 지닌 자연스러운 흔적이랍니다.
작은 기포를 발견했다면 지구를 지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해 주세요!
함께 만드는 가치
이번 프로젝트는 ‘오늘수거’와 리사이클 솔루션 기업 ‘에코넥트’가 함께 했습니다.
오늘수거 전용 재활용 비닐을 만드는 일은 신제품을 생산하는 것보다 복잡하고 비용이 더 들지만,
에코넥트는 이러한 과정을 효율화해 맞춤형 재활용 소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생산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고 있어요.
오늘수거는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모으고, 에코넥트는 그 자원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파트너입니다.
오늘수거는 쓰레기를 모으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버려진 자원을 다시 살려 지구를 지키는 가치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겠습니다.